회장단 조합장들은 16일 건의문을 통해 "정부 감사 기간 중 드러난 농협의 문제와 국민 우려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농협 개혁 노력을 존중하며 농협이 국민과 농업인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농협 개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농협 개혁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농협법 개정 시 △협동조합의 자율성 침해 △외부 감사위원회 운영 등 비용 증가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에 따른 농협의 정치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결국 농업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농업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혁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합장들은 농민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농협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농협 개혁 추진을 건의했다.
주요 우려사항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 직접 감독권 확대 △농협 감사위원회 외부 독립기구 설치 △중앙회장 전 조합원 직선제 도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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