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용역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5년간 대회 개최를 가정한 분석에서 비용대비편익(B/C) 1.45, 수익성지수(PI) 1.07이 나와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 대회 유치 승인 절차를 협의하고 민간사업자 공모·선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후보지는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이다. 인천시는 인천대교와 워터프런트, 센트럴파크 경관을 갖춘 데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인천지하철 1호선 접근성도 뛰어나 시가지 서킷 입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시가 구상한 레이스트랙은 약 4.96㎞ 규모로, 대회 기간 3일 동안 30만~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입과 5800억원 규모의 관광수익, 48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F1 유치 구상은 인천시가 내세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월 투자유치 활성화와 글로벌 브랜드화 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고, 이후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국제행사 유치에 속도를 내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F1 그랑프리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도시 브랜딩과 관광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6.1% 수준인 인천의 방한관광객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인천을 공항만 거쳐가는 곳이 아닌 세계인이 방문하는 목적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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