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교육격차 줄일 'AI 학습플랫폼' 공약 발표

  •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가정·지역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추진

  • 교사 행정 부담 줄이고 학교폭력·교권 침해 예방체계도 함께 강화

  • "AI는 교사 대체 아닌 교육 본질 지키는 도구" 공교육 신뢰 회복 강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심캠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심캠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학생의 배움 주권을 실현하는 ‘AI 학습플랫폼’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라며 "가정 배경이 실력이 되지 않고, 거주 지역이 운명이 되지 않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에듀코어하트(EduCoreHEART)’ 5대 가치와 배움·가르침·존엄·연대의 4대 교육 주권 실현을 중심에 두고,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 행정 부담 완화, 학교폭력·교권 침해 예방, 지역 연계 교육환경 구축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약은 안 예비후보가 앞서 제시해 온 ‘사람 중심 교육체제’ 구상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2월 인터뷰에서 안 예비후보는 자신을 ‘AI 시대 첫 교육감’으로 규정하면서도, 초·중학교 교내 스마트폰 전면 제한과 만 16세 미만 SNS 가입 제한 등을 포함한 ‘스마트 프리’ 정책을 먼저 제시했다. AI 활용을 확대하되 학생의 집중력과 성장권을 지키는 방향으로 디지털 환경을 다시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AI를 교육격차 해소 도구로 쓰겠다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3월 도 전역 무상 통학버스 도입과 함께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권역별·학교별 맞춤형 노선 운영, AI 기반 위치 알림 서비스, 전문 안전요원 배치 등을 공약했다. 이번 AI 학습플랫폼 구상이 교실 안 학습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선 공약은 통학 단계부터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성격이 강하다.

교사 지원과 학교 현장 안정화 공약도 AI 플랫폼 구상과 맞물린다. 안 예비후보는 3월 교직수당을 현행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교육청 내 악성 민원 대응 전담 체계 구축, 교사 수업시수 상한제, 재직 10년 단위 연구년제 도입 등을 내놓았다.

같은 달에는 특수학급 과밀 해소를 위한 조례 정비,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 모델 추진, 특수교육 서비스 업무의 교육지원청·전담 행정인력 중심 이관도 약속했다. 플랫폼 공약이 내세운 ‘가르침의 주권’과 ‘존엄의 주권’을 교원 정책과 특수교육 체계 개선으로 뒷받침하겠다는 흐름이다.

최근에는 학교 밖과 지역사회까지 연결하는 복지 공약도 이어졌다. 안 예비후보는 15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정책간담회에서 위기 학생 조기 발견·지원을 위한 통합 교육복지 체계 구축을 제시했고, 같은 날 저소득층 학생 안경 구입비 바우처 지원 공약도 발표했다. 학생 맞춤형 AI 학습지원, 교사 지원, 통학 안전, 교육복지까지 묶어 ‘사람 중심 AI교육체제’의 외연을 넓히는 구상으로 읽힌다.

안 예비후보는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도구"라며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 교육으로 방향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학습플랫폼을 통해 학생은 주도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학부모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배움의 주권을 학생에게, 가르침의 즐거움을 교사에게 돌려드리는 교육체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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