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7년 만에 돌아온 9세대 'A6'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제네시스·BMW·메르세데스-벤츠가 삼파전을 형성하고 있는 해당 시장에서 풀체인지(완전 변경)로 혁신 진화한 A6를 통해 새로운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아우디코리아는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더 뉴 아우디 A6' 국내 공식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한국의 높은 교육 수준, 디지털 생태계, 인공지능(AI) 친화적 환경은 아우디의 제품을 혁신하는 원동력"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A6는 단순한 세대 교체 모델이 아닌 아우디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핵심 상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세단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 '더 뉴 아우디 A6'는 공기역학 디자인·파워트레인·디지털 경험 등에서 완성도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차체 디자인을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해 아우디 내연기관 모델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Cd 0.23)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주행 효율과 실내 정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아우디 설명이다. 전 트림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안정적인 주행 감각과 아우디 특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주행 효율도 높였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40 TFSI'는 최대출력 203.9마력,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는 271.9마력, 최상위 가솔린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55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367마력의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40.789kg·m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과 정숙성을 높였다.
파노라마 루프, 웰컴 세레모니, 뱅앤올룹슨 3D 사운드 시스템 등 전 트림에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고급 특화 사양을 적용한 점도 강점이다. 차량 접근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매립형 도어 핸들 등 디자인 개선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 디자인은 인체 중심 설계와 첨단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곡면 디자인과 OLED 기술이 적용된 11.9인치 버추얼 콕핏,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선택 사양)가 결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84개의 LED로 구성된 다이내믹 인터랙션 라이트는 차량과 탑승자 간의 소통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크루즈 시스템, 차로이탈 경고, 주행 및 주차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다양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한국은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격전지다. 국내 600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단 시장 규모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연 20만대 수준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평가된다.
국내 브랜드는 제네시스 G80이 연간 약 5만대, 수입 브랜드는 BMW, 벤츠가 각각 5시리즈(2만4000대)와 E-클래스(2만8000대)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5시리즈와 E틀래스는 한국 판매량이 글로벌 1~2위를 다툴 정도로 글로벌 본사에서도 핵심 상품이다. 3개의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한 가운데 아우디는 올해 A6를 앞세워 프리미엄 세단 시장 장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은 "A6의 정제된 디자인, 향상된 디지털 경험, 스포티함과 안락함을 결합한 새로운 주행감각은 한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제품이 앞으로 아우디의 성장 전략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은 아우디의 제품을 혁신하게 하는 무한한 영감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신차 출시, 브랜드 경험, 딜러 협업, 서비스 개선 강화 등을 위해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 뉴 아우디 A6'는 6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6519만~8178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5월 20일까지 계약하고 6월 말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 원(트레이드인 프로그램 중복 적용 시 최대 3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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