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6% 내린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18% 오른 25만80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방 의장에 대한 첫 조사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주식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고, 이후 상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이후 매각 차익의 약 30%를 배분받아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비상장주식을 포함한 금융투자상품과 관련해 거짓말로 재산상의 이익을 얻거나 부정한 계획을 이용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겨 50억원 이상의 이익을 볼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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