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22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첫 지역 행보에 나섰다. 강원지사 후보인 김진태 현 지사를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 양양을 찾았지만 면전에서 쓴소리를 들었다.
김 지사는 이날 강원도 양양군 수산리 어촌마을회관에서 장 대표를 만나 "처음에는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거니 하면서 열심히 뛰었는데, 그래도 당이 어느 정도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며 "하루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현장을 다니다가 중앙당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에 우리 당 후보가 300명쯤 되는데 후보들도 비슷한 심정일 것"이라며 "대표가 이번에 강원도 온다고 하니까 대표를 만나면 더 세게 얘기해달라는 후보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옛날의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 줬으면 좋겠다"며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장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인천 이후 두 번째다. 지난 6일 장 대표는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윤상현 의원으로부터 "국민의 짐이 되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당초 이날도 강원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 계획이었지만 공약 발표회로 대체됐다.
당 지도부는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중앙선대위를 꾸려 지원에 나설 구상이다. 하지만 지역에서 독자 선대위를 내세우고 있어 장 대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앞서 경기지역 의원들은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하고 경기도 전역을 누비고 있는데 우리는 후보조차 결정하지 못했다"며 "경기도 자체 선대위를 즉시 발족하겠다.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가 먼저 움직여 수도권 승리의 전초기지가 되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도 독자 선대위 구성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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