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베트남 신규 원전 참여 교두보 확보...박지원 회장 진두지휘

  • 박 회장, 경제사절단 참여해 현지 공급망 확보 총력

  • 베트남 정부·기업과 공급망 구축 MOU 잇따라 체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두산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두산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박지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베트남 신규 원전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23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박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과 신규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 포럼 등에 직접 참석하며 세일즈 경영에 앞장섰다. 

베트남은 2035년까지 닌투언 원전 1·2호기 구축을 계획 중이다. 1호기는 러시아가 수주했으며 2호기 수주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1·2호기 총 사업 규모는 30조원 수준이다. 여기에 2050년까지 총 8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설비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닌투언 2호기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국과 베트남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PTSC, PETROCONs와 각각 신규 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업 모두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다. PVN은 닌투언 원전 사업 추진 주체다. 특히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 현지 공급망 구축 기반을 확보해 향후 닌투언 2호기 사업 참여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박지원 회장은 "베트남 신규 원전 참여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확대해 온 양국 간 협력은 향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UAE, 체코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팀 코리아가 베트남에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두산에너빌리티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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