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 거주하는 31세 콜 토마스 앨런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만찬 행사 도중 발생했다. 앨런이 식사 구역을 향해 돌진하며 총격을 가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 인력에 의해 즉시 무대에서 대피했다.
앨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체포됐다. 범행 당시 산탄총과 권총, 여러 자루의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총기 사용 혐의 2건과 위험한 무기를 이용한 연방 공무원 폭행 혐의 1건을 적용해 기소했다. 제닌 피로 워싱턴 연방검사장은 "용의자는 가능한 한 많은 피해와 파괴를 일으키려 했다"고 밝혔다.
입시 준비 및 과외 교육업체인 C2 에듀케이션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2024년 12월 ‘이달의 교사’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동시에 인디 게임 개발자로도 활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개발한 게임 '보어덤(Bohrdom)'은 2019년 상표 등록된 작품으로,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해당 게임은 화학 모델에서 착안한 비폭력 기반의 독특한 형식의 게임으로 소개돼 있다.
주변에서는 그를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의 인물로 기억하고 있다. 토런스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시빅 트러스트'의 딜런 와카야마 회장은 "학생들은 그가 매우 똑똑하고 생물학·수학·과학에 능숙하다고 생각했다. 성격도 온화하고 조용한 편이라고 봤다"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을 때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 역시 "매일 서로 인사할 정도로 자주 보는데 매우 좋은 사람들"이라며 "조용하고 소란을 피우지 않으며 마주치면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정치적 성향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그는 2024년 민주당 자금 모금 단체에 25달러를 기부한 기록이 있으나, 유권자 등록상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무당파로 확인됐다.
한편 현재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앨런의 거주지로 알려진 토런스 주택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배경과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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