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불구속 기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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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62)가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지나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남경주를 불구속 기소했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에서 제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현장을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조사에서 남경주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남 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남 씨 측은 검찰에 형사조정회부를 요청했지만, A씨 측이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대응하면서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조정은 검찰 단계에서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다.

남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로 일컫어진다. 그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해 1984년 ‘춘향전’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라 ‘아가씨와 건달들’, ‘렌트’, ‘맘마미아’,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었으나 사건 이후 직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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