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30일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나프타 등 기초원료에 대한 수입단가 차액 지원의 도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체수입선이 중동에서 미국과 인도, 알제리, 그리스 등으로 다변화한 가운데 중동전쟁 이후 미국이 나프타 최대 수입국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이달 1일 기초원료 계약분부터 수입단가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나프타와 LPG, 콘덴세이트, 기초유분 등 이다. 이를 통해 나프타의 경우 3월 한달간 체결한 계약물량을 4월에는 보름만에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에 다음달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중동전쟁 이전 대비 85~90% 수준의 나프타 확보가 기대된다.
양 실장은 "지난해 나프타 7위 수입국이였던 미국이 최대 수입국이 된 것
이라며 "도입 기간이 길어 4월부터 입항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프타 시장이 분리된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물량을 조절하고 있어 구조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기엔 이른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 "나프타 수입 다변화에 55%까지 떨어졌던 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이 90~95%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며 "절대치로 70% 이상으로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기초유분과 관련해서는 "중국에서 기초유분을 사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속해서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분까지 모두 감안하면 5월에는 수급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비축유 스왑제도는 추가 연장을 고려한다. 양 실장은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비축유 스왑 제도는 6월까지 연장할 계획으로 7월도 연장을 검토할 것"이라며 "기업 수요가 있는 한 계속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비축유 방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기업들이 스왑 활용을 적극적으로 하는 만큼 기업들의 수요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방식대로 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을 얼마나 원하는지, 재고 상황이 어떤지, 대체물량 수입 등에 따라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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