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 '2030 안성비전' 발표…7대 전략·10대 대표공약 공개

  •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JTX·평택-부발선 등 핵심 과제 포함

  • 민선 7·8기 성과 기반으로 민선 9기 '혁신 완성' 기조 제시

  • 도시공사 설립·개발이익 시민 환원 등 지역 성장 구조 담아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안성 2030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보라 후보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안성 2030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보라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인 대상 '2030 안성비전 발표회'를 열고 민선 9기 안성시정 구상과 10대 대표 공약을 공개했다.

김보라 후보는 이날 정책 기조 발표에서 지난 6년을 민선 7기 '혁신 설계'와 민선 8기 '혁신 실천' 과정으로 설명하고, 민선 9기에는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는 '혁신 완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냈다.

발표된 '안성 2030 비전'은 '위대한 안성시', '당당한 안성시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등 3대 비전 아래 7대 핵심 전략과 10대 대표 공약으로 구성됐다.

10대 과제에는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JTX와 평택-부발선 사업 추진을 통한 철도 교통망 확충, 개발이익 시민 환원을 위한 안성 도시공사 설립 등이 담겼다.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현대차·기아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과 연결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안성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을 열었고, 해당 시설은 약 19만7000㎡ 부지와 약 11만1000㎡ 연면적 규모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철도 공약은 안성의 장기 현안인 광역교통망 확충과 맞닿아 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안성과 청주공항 등을 잇는 구상으로, 안성시를 포함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조기 추진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평택-부발선은 평택과 안성,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으로 거론돼 왔으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김 후보 공약에 담긴 '철도시대 개막'은 JTX 추진과 평택-부발선 재추진을 함께 다루는 교통 분야 과제로 정리된다.

도시공사 설립 공약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 개발 주체를 별도로 두는 방안이 포함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미 시작된 안성의 거대한 도약을 마무리 지을 숙련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민선 7·8기 시정 경험을 민선 9기 공약 이행의 근거로 들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4일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2020년 4월 재선거로 제7대 안성시장에 당선된 뒤 민선 8기까지 시정을 맡아 왔고, 이번 선거에서는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한다.

출마 선언 당시에는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유치,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 유치, 예산 1조원대 시정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번 2030 비전 발표회는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9기 공약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브리핑에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 안성시가 함께 예산 확보와 규제 해소에 나서는 정책 협력 구조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김 후보는 대통령, 도지사, 시장이 함께 움직이는 정책 연대를 언급하며 예산 확보와 규제 해소를 민선 9기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후보 캠프 김낙빈 언론담당자는 "생각보다 많은 언론인들이 참여해 주셔서 민선 9기 안성시의 앞날이 밝다. 2030년 안성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비전 발표에 대한 언론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질의한 내용을 안성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으로 제시된 철도망 확충, 도시공사 설립, 미래산업 특구 조성은 중앙정부 승인, 국가철도망 계획, 재정 투입, 지방의회 논의 등 후속 절차가 필요한 사안이다. 선거공보와 토론회 과정에서 사업별 재원 조달 방식과 단계별 추진 일정이 추가로 설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안성 발전 6대 핵심 현안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 내용에는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농업 선순환 체계 구축, 안성 철도시대 개막, 안성 도시공사 설립, 청년친화도시 지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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