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후보는 세교2신도시가 2011년 세교3지구 지구 지정 취소 이후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구조로 개발되면서, 교통망과 공공시설, 생활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이 후보 측 공약에는 스타필드형 복합몰과 종합병원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수요응답형 버스인 DRT 도입 등이 포함됐고, 세교2신도시 안팎의 교통난과 생활 인프라 부족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부족한 중학교 신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안이 담겼고,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도서관과 복지관을 확충해 세교2신도시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7일 국회를 찾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임이자 위원장과 박수영 간사 등을 만나, 세교2지구 내 재정경제부 소유 공공청사 부지를 궐동지구대 이전 부지로 관리 전환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오산시와 오산경찰서 관계자, 세교2 호반써밋라포레 입주자 대표도 함께 참석했으며, 궐동지구대 이전 신설이 세교2지구 공공 인프라 개선과 치안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달됐다.
소방 분야에서는 세교2신도시 생활권 안에 119 안전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이 공약에 담겼고, 후보 측은 입주민 증가에 맞춰 화재와 응급상황 대응 시간을 줄이는 안전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화시설 확충과 관련해서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인근에 추진 중인 신장2동 문화가족도서관, 부산동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이음라운지와 비슷한 규모의 시설을 세교2신도시 일원에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재선 시장이 된다면 LH와 적극 협의해 세교3지구 개발 과정에 해당 사업들을 반영하고, 공공기여 형태로도 개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세교2신도시 공약은 입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불편을 우선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LH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업부터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세교2신도시의 단기 생활 불편 해소와 세교3지구 개발 과정의 공공기여 확보를 함께 묶은 구상으로, 실제 추진을 위해서는 LH, 오산시, 경찰·소방 관계기관, 교육청 등과의 협의가 뒤따라야 한다.
다만 종합병원 유치, 중학교 신설, 지구대·119안전센터 조성 등은 각각 민간투자, 학교 배치계획, 국유재산 관리전환, 부지 확보와 예산 편성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세부 일정과 재원 구조는 추가로 제시돼야 한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4월 LH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찾아 세교3신도시 토지보상과 사업 조속 추진, 경기도·경기주택도시공사의 공동사업시행자 참여 등을 요청했다.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1월 LH가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공모를 진행한 사업으로, 세교2신도시 생활SOC 보완과 향후 세교3 개발계획 연계가 오산 동부권 개발의 주요 과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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