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롯데하이마트, 가전시장 침체에 1분기 적자…목표가 하향"

 
롯데하이마트 로고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로고 [사진=롯데하이마트]

흥국증권은 1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국내 가전시장 침체 영향으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8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9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48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거 이동 감소로 국내 가전시장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아파트 입주와 이사 수요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0%, 6.7% 감소하면서 국내 가전시장 역시 최근 5개 분기 중 4개 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에어컨 특수와 로봇청소기 신제품 효과에 따른 높은 기저 부담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대형가전 판매 부진까지 겹치며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 효과와 신규 전략이 실적 개선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지속된 점포 축소와 가전시장 침체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고빈도 전략 품목 확대, 고객 접점 강화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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