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4일 한병도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상견례 자리를 통해 차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 시기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 원내대표는 "계속 만나 합의하기로 했다"며 원내대표 차원의 회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달 내 진행할 각종 의사일정과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에서는 한 원내대표와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본격적인 회동 시작 전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국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은 인사를 드리러 온 자리"라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도 "다시 한번 한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 지방선거 기간 동안 싸우더라도 국회가 원만히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원내대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달 16일까지인) 남은 임기 기간 만이라도 한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차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 등 전반적인 5월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원내대표는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송 원내대표와 만나 5월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며 "(향후) 계속 만남을 가지며 의사일정을 어떻게 정리할지 합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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