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2위를 기록했던 후보가 이번에 또다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는데, 정읍시와 장수군, 고창군에서는 분루를 삼켜야 했던 후보가 조국혁신당 간판으로 복수에 나선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14일, 전북 14개 단체장에 총 34명이 등록을 마쳤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시장 3명 △군산시장 3명 △익산시장 3명 △정읍시장 2명 △남원시장 3명 △김제시장 1명 △완주군수 2명 △진안군수 3명 △무주군수 1명 △장수군수 2명 △임실군수 2명 △순창군수 2명 △고창군수 4명 △부안군수 3명 등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단체장 선거는 정읍시장과 고창군수다.
정읍시장의 경우 이학수 후보(더불어민주당)와 김민영 후보(조국혁신당)가 다시 격돌한다.
지난 8회 선거에서 두 후보간의 격차는 3.8%p였다.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이학수 후보는 2만594표(47.8%)를 얻어 무소속으로 나서 2만3891표를 기록한 김민영 후보를 1803표 차이로 제치고 민선8기 시장직에 올랐다.
두 후보 모두 지역 내에서 막강한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만큼, 이번에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에도 심덕섭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유기상 후보(조국혁신당)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4년 전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815표였다.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심덕섭 후보는 1만6584표(47.8%)를 얻어 1만5769표(45.4%)에 그친 유기상 후보를 이기고 민선8기 군정을 책임지게 됐다.
두 후보는 동문(고창고)인데다, 민선7기(유기상 후보)와 민선8기(심덕섭 후보) 군수를 역임했다. 또한 공직자 출신이어서 닮은 점이 많지만, 정치에서는 대표적 라이벌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유 후보는 1만6329표(39.4%)를 기록하며 1만4306표(34.5%)를 획득한 국 후보는 2023표(4.9%p) 차이로 당선됐다. 이 둘은 이번에도 4년 전과 같은 정치적 상황 속에서 건곤일척의 선거전에 돌입한다.
수성(守城)이냐, 와신상담을 통한 탈환이냐를 두고 두 후보는 양보할 수 없는 표밭갈이에 본격 나섰다.
정치권 관계자는 “4년 전 4개 시·군에서는 1·2위간 격차가 5%p 내외일 정도로 가장 치열했던 선거전이 일어났다”며 “연속성과 안정성을 내세운 후보냐, 변화와 복수혈전을 강조하는 후보냐를 두고 유권자가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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