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질관리 성과 가시화…"도심 생태하천 거듭난 탄천"

  • 성남 탄천, 3년 연속 1급수 수준 유지

  • 준설·부유물 제거로 수질 개선 효과 확대

  • 시민 친화형 생태하천 조성사업 지속 추진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의 수질관리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탄천이 도심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를 가로지르는 탄천이 안정적인 수질 상태를 유지하며 시민 친화형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의 지속적인 정비 사업과 오염원 관리 강화 등을 통해 탄천 수질이 최근 3년 연속 최상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
 
시가 탄천 주요 구간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수질 조사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최근 3년간 모두 2㎎/ℓ 이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평균 수치는 2023년 1.65㎎/ℓ, 2024년 1.58㎎/ℓ, 2025년 1.59㎎/ℓ로 조사됐다.
 
이는 환경 기준상 ‘좋음’ 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수생태계 보전과 친수 환경 유지에 적합한 상태라는 평가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탄천은 성남 도심을 관통하는 대표 하천인 만큼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핵심 수변 공간으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하천 정비사업과 상시 관리 체계 강화를 들고 있다.
 
탄천과 지천 곳곳에 쌓인 퇴적물을 정비하는 준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집중호우 이후 발생하는 각종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 제거 작업도 병행해왔다.
 
최근 3년간 정비를 통해 제거한 퇴적물은 약 7만 8000여㎥에 달하며, 수거된 부유물 역시 9만ℓ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하천 바닥 퇴적층을 정비하면서 수질 악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탄천 교량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된 구간에는 원활한 물 흐름 확보를 위한 배수 통관 시설을 설치해 정체 구간 발생을 최소화했다.
 
하천 주변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실시하며 오염물질 유입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환경 관리 전문가들은 "도심 하천의 경우 지속적인 유지관리 여부에 따라 수질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장기간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한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다른 환경 분야 전문가도 “지속적인 준설과 오염원 차단 활동이 하천 생태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시는 앞으로도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생태 복원과 친수 공간 확대 사업을 병행해 시민 체감형 하천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서 발원해 성남과 서울을 거쳐 한강으로 연결되는 하천으로, 성남 구간 길이는 약 15.7㎞다. 시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돼 있어 대표적인 도심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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