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월세 가격을 듣고 이같이 되물었다.
이에 쪽방상담소 관계자가 주거급여 수준으로 임대료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고개를 갸웃하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쪽방촌 방문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직접 점검하고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쪽방상담소 관계자들을 만나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지원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철거를 위해 비어 있는 공간을 둘러보며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을 보고 동행한 쪽방상담소 소장에게 냉방기기 설치 현황을 세심히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골목을 이동하며 마주친 주민 한 분 한 분께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점은 없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물었다.
주민들은 "이 동네 생기고 대통령이 처음 왔다",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은 주민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주민의 방을 찾아 그 주민이 지원금 수령 여부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또 다른 주민의 집에서 이 대통령은 벽면에 걸린 그림을 보고 "누가 그리셨냐"고 물었고, 직접 그렸다는 이야기에 "정말 잘 그리셨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상 어려움이 없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방문한 집에서 주민이 "에어컨이 없어 여름을 버티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 대통령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관계자들에게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마주치는 주민들에게 "청소와 관리가 잘 되고 있느냐",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이냐"고 지속적으로 물으며 꼼꼼히 살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거리 끝에서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의 환대에 호응하고 사진촬영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응했다"며 "한 시간여 쪽방촌 곳곳을 살펴본 후 차량 곁에서 기다렸던 주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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