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다우 또 사상 최고…유가 하락에 3대 지수 동반 상승

  • 중동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

  • 다우 0.55% 올라 50285.66 마감

  • 엔비디아는 실적 호조에도 차익 매물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76.31포인트(0.55%) 오른 50285.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5포인트(0.17%) 상승한 7445.72, 나스닥종합지수는 22.74포인트(0.09%) 오른 26293.10에 마감했다.
 
시장은 중동 정세와 유가 흐름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진전 기대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9달러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103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유가 급등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도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란의 우라늄 반출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 등 핵심 쟁점이 남아 있어 협상 불확실성은 계속됐다. 투자자들은 유가가 다시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과 기업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실적 호조와 800억달러(약 120조9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에도 하락했다. 시장 기대가 이미 높았던 데다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월마트는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을 반영한 보수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낮췄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했고, 제조업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경기 회복력은 확인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기에는 물가와 유가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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