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민근 "청년 정착" vs 천영미 "육아 친화" 맞대결

  • 이민근, 청년 주거·창업 중심 "정착 도시" 강조

  • 천영미, 학교 설립 등 교육 인프라 확충 공약

  • 청년·교육 정책 맞대결…도시 비전 경쟁

사진이민근 안산시장 원팀캠프
[사진=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원팀캠프]
 

6·3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둔 24일 국민의힘 이민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가 각각 청년정책과 교육·보육 현안을 중심으로 민선 9기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먼저 이민근 후보는 민선8기 성과를 기반으로 한 ‘청년친화도시 완성’에 방점을 찍었고, 천영미 후보는 반달섬 학교 문제 해결을 핵심 생활 공약으로 내세우며 교육 인프라 확충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청년정책 성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청년 지원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책 연속성과 추진력을 부각하고 있는 상태다.
 
이 후보는 시장 직속 청년정책관 신설, 1446억 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운영, 청년큐브 활성화, 한양대 ERICA 혁신파크 연계 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민선 8기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또 "청년 월세·이사비·대출이자 지원, 청년센터 ‘상상대로’ 운영,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통해 안산시가 청년친화지수 일자리 부문에서 경기도 1위·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 하루 1000원 수준의 ‘안산 비긴하우스’ 도입 △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5000세대 공급 △ 청년창업펀드 2000억 원 확대 △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 청년 탈모 치료비 연 최대 50만 원 지원 등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도 ‘안산 비긴하우스’와 청년 주거 점프 프로젝트는 주거비 부담 완화와 자산 형성 지원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으로  청년층의 실질적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이 후보의 전략이 청년 창업과 주거, 복지, 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 형태라는 점에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조성 전략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사진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캠프
[사진=천영미 안산시장 후보 캠프]



반면, 천영미 후보는 반달섬 초·중학교 통합 건립 문제를 교육·보육 분야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천 후보는 현재 반달섬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안전한 통학권과 교육권 보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반달섬 교육인프라 추진협의체’를 꾸려 안산시와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협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학교 설립 추진과 함께 통학버스 운영 개선, 안전통학로 정비, 등하교 안전관리 강화 등 단기 대책을 병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천 후보는 “학교 문제는 단순히 교육청만의 일이 아니라 도시 행정의 책임”이라며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와 조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달섬 학교 신설은 교육청 협의와 장기간 행정 절차가 필요한 만큼, 실질적 추진 동력 확보가 과제로 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청년이 머무는 도시’라는 미래 비전 경쟁으로 보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돌봄·교육 중심의 안정론과 청년 일자리·문화 중심의 성장론이 맞서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의 향배는 어느 후보가 안산의 미래 세대를 위한 현실적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설득하느냐에 따라,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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