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150만원 돌파…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주가가 150만원을 돌파하며 17%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7.39%(23만3000원) 오른 15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50만 9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가의 이익 추정치도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존의 수요 중심 성장에서 가격 중심 성장으로 업황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기는 MLCC와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를 모두 자체 생산하는 드문 업체로, 두 제품군의 시너지 효과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AI 관련 고성능 부품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SK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각각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2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지는 이유는 기존의 수요 중심 성장에서 가격 중심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공급단가 상승 기대감이 과거 사이클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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