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마다 조선왕릉 무료 개방…"내일부터 시행"

  • 덕수궁 8월, 창덕궁·창경궁·종묘도 10월부터 무료 개방

태릉과 강릉 사진궁능유적본부
태릉과 강릉 [사진=궁능유적본부]

매주 수요일, 궁능의 문이 활짝 열린다. 정부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한 가운데, 국가유산 향유 기회도 한층 넓어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과 왕릉을 순차적으로 매주 수요일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궁능유적본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궁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5월 27일부터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개방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덕수궁은 오는 8월부터, 창덕궁·창경궁·종묘는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다만, 경복궁은 최근 관람객 증가에 따른 현장 혼잡과 관람객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확대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무료관람 확대에 따른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관람로와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혼잡 대응체계와 관람 안내 체계도 정비하고 있다. 또한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매표·안내·홍보체계를 보완하고, 관람객 대상 사전 안내와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4월 한달 간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1721개소로 전월 대비 2.1배 늘어났다. 운영 프로그램도 4756건으로 전월보다 5.7배 증가하는 등 참여시설과 운영 프로그램이 크게 늘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효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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