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묻다-후보자에게 듣는다] 최덕종 울산남구청장 후보 "생활이 바뀌는 행정…청년과 골목이 살아나는 도시로 만들겠다"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청장 후보 사진최덕종후보 캠프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청장 후보. [사진=최덕종후보 캠프]


울산 남구가 지방선거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의 행정·상업 중심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주차난과 재건축 갈등, 골목상권 침체, 청년 유출 등 생활밀착형 현안이 집중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남구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행정 이슈가 민심에 직접 연결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는 '생활 중심 행정'과 '청년·골목경제 회복'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구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민 생활과 행정 사이의 거리"라며 "주차와 돌봄, 골목상권, 청년 문제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후보는 AI 기반 콘텐츠 산업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생활권 공영주차장 확대, 상생형 골목특구 조성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최 후보가 생활밀착형 메시지와 현장 중심 행정을 앞세워 중도·생활 민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다음은 최덕종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울산 남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A. 남구의 가장 큰 문제는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문제와 행정 사이의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주차와 돌봄, 골목상권, 재건축 같은 문제를 매일 겪고 있는데 행정은 상대적으로 느리고 멀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생활 중심 행정으로 방향을 바꾸겠습니다. 예산 구조 역시 보여주기 사업보다 생활밀착형 정책에 우선 투자해 주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Q.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법은 무엇인가.

A.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일자리만이 아니라 도전할 공간과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구에 AI 콘텐츠 창작 거점과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해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영상과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스타트업과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남구가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합니다.

Q.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방안은 무엇인가.

A. 일회성 지원보다 골목경제 구조 자체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빈 상가를 청년 창업과 문화·창작 공간으로 연결하고, 상생형 골목 특구를 조성해 골목에 다시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성수동 사례처럼 지역 특성을 살린 거리 문화를 만들고,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이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결국 골목경제는 단순 소비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연결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남구의 교통·주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A. 생활권 중심 접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동별 주차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생활권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학교와 공공시설 주차장의 야간 개방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공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보행 안전 역시 함께 강화하겠습니다. 결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이 교통과 주차 문제인 만큼 생활 중심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Q. 상대 후보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저는 각각의 공약을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정 혁신이 생활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다시 골목경제와 돌봄, 생활환경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보여주기 사업보다 실제 주민 생활을 바꾸는 행정이 중요합니다. 결국 구청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최 후보는 인터뷰 내내 '생활 변화'와 '생활밀착형 행정'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재정 구조 개편과 생활권 중심 정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다만 실제 선거 과정에서는 재개발과 지역 상권 문제, 청년 정책 실현 가능성, 민주당의 지역 경쟁력 회복 여부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생활 민심이 강하게 작용하는 울산 남구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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