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일부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이 오는 31일부터 전면 정상화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사고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31일부터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 당국은 서울시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완료 이후 전철주 철거 및 신설, 전차선 가선, 케이블 포설, 신호 설비 설치 등 철도 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궤도 손상 여부 확인과 선로 점검, 작업 차량(모터카) 운행 및 열차 시운전 등 안전 점검도 밤샘으로 이어졌다.
코레일은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까지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31일부터 모든 열차의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레일은 붕괴 사고 발생 나흘 만인 이날 오전 경의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청량리 구간 역시 이날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사고로 행신역(KTX)과 수색역(일반열차) 차량기지에 입고하지 못해 임시 정비하던 열차들을 30일부터 열차 운행 계획에 따라 순차 교체하면서 기지에 입고하는 등 정상화에 대비해 왔다"며 "불가피한 열차 운행 감축에도 믿고 기다려 준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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