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릴리에 신약 기술수출... 최대 1.8조 규모

  • 일리아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사진한미약품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일라이 릴리와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현재 동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5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GLP-2)의 장 성장 촉진과 염증 완화, 점막 보호 및 재생 등 생물학적 효과에 주목해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단장증후군을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단장증후군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 시점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릴리는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비임상 및 임상 데이터에 근거하여 추가 임상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릴리로부터 계약금 7500만달러(약 1129억원)를 수령하며, 향후 임상 개발, 규제 승인 및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11억8500만달러(약 1조 7844억원)의 마일스톤을 추가 수령할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의 16.6%에 해당하는 652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30여 개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사명을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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