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직원의 급여 수준을 검토·권고하는 급여동향조사위원회는 3일 올해 회기(2026/27년도, 2026년 4월~2027년 3월)의 급여동향조사 결과를 승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의 기준 지표는 월급 급여를 '하위', '중위', '상위'의 3단계로 나누었을 때 각각 1.17%, 2.64%, 4.12%가 된다.
홍콩 역내 민간기업 104개사(총 직원 수 15만 4,887명)를 대상으로 각 기업의 2025년 4월 2일~2026년 4월 1일간 급여 변동 폭을 조사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총 인상률 지표(Gross PTI)는 '하위', '중위', '상위'에서 각각 2.33%, 3.67%, 5.16%였다. 여기에서 1989/90년도~2019/20년도의 평균 호봉 승급분(하위 1.16%, 중위 1.03%, 상위 1.04%)을 차감한 비율이 최종 지표가 된다.
급여동향조사위원회는 이날 회의 종료 후 정부에 조사 결과를 제출했다. 공무원사무국에 따르면 정부 수반인 행정장관이 행정회의(행정장관의 자문기관으로 사실상의 국무회의에 해당)에서 해당 지표 외에도 홍콩의 경제 및 재정 상황, 생활비 변화, 직원들의 요구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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