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마지막 피날레

  • 13일 강구안 해상무대서 무료 공연...청년포차·로컬마켓·스마트관광 체험도 운영

6 8 - 통영시 오는 13일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 마지막 공연 개최 3 1
행사장에서는 통영 장어·문어 요리와 수제 꿀맥주를 맛볼 수 있는 청년포차와 로컬마켓이 운영되며, 인근 공영주차장은 오후 11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사진=통영시]


아름다운 통영 강구안의 야경을 배경으로 초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야간 관광 콘텐츠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통영시는 오는 13일 강구안 해상무대 및 일원에서 '2026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의 올해 마지막(3회차)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JTBC '팬텀싱어' 출신의 실력파 테너 4인방(김민석, 서영택, 정필립, 진원)이 의기투합한 '팬텀 포 테너스' 공연으로 꾸며진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선보였던 전설적인 '3테너 콘서트'를 오마주하여, 정통 오페라 아리아부터 낭만적인 칸초네 메들리까지 테너만이 구현할 수 있는 압도적이고 서정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영시 관광혁신과 담당 주무관은 "기상 예보상 당일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일정 연기 없이 정상 진행할 예정"이라며, 만에 하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시에는 대체 장소 변경 대신 공연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외 해상무대 특성상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영시는 관람 편의와 안전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평소 350~400석 수준이던 관람석 의자를 이번 공연에는 450~500석까지 확대 배치한다. 관람석 입장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좌석에 앉지 못한 관객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멀리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강구안 내에 설치된 대형 사이니지를 통해 공연 실황을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통영해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상무대를 운영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연 외에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오후 5시부터 강구안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역 청년 및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청년포차(8개 부스)와 로컬마켓(10~18개 부스)이 문을 연다.

특히 청년포차에서는 통영 장어를 활용한 건어물, 통영 문어 요리를 비롯해 통영 브루어리에서 만든 '수제 꿀맥주' 등 오직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식재료 기반의 이색 메뉴들을 선보인다. 야간 페이스페인팅 등 일부 상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관광 게임형 미션투어, 포토존 인증 이벤트, 인생 두 컷 촬영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무료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스마트 관광 체험 기념품이 지급된다.

대중교통은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되지만,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인근 구도심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매년 봄 상반기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은 ‘강구안 나이트 프린지’는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 자체 성과 분석에 따르면, 야간관광특화도시 지정 이후 강구안이 위치한 중앙동 일원의 관광객 수, 체류 시간, 야간 소비액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로컬마켓 상인들이 강구안으로 첫 진출을 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나이트 프린지 행사였다"며, "이 축제를 발판 삼아 상인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다른 지역 행사로 영역을 넓혀가는 긍정적인 상생 모델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영시는 이번 나이트 프린지 종료 이후에도 하반기에 캔들 나이트 콘서트, 8월 한산대첩 축제 등 주말마다 다채로운 음악·문화 행사를 이어가며 '쉼 없는 야간 관광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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