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프랑스 ECAIE와 협약...AI 기업 유럽 진출 기반 확대

  • 유럽 AI 핵심 거점 ECAIE와 맞손,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 확대

  • 정원중 센터장, 비바테크 세션서 한국 AI 생태계와 AI 주권 전략 발표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센터장왼쪽 첫 번쨰과 프랑수아 비투제François Bitouzet가운데 유럽 AI 우수센터ECAIE 센터장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C4IR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센터장(왼쪽 첫 번쨰)과 프랑수아 비투제(François Bitouzet)(가운데) 유럽 AI 우수센터(ECAIE) 센터장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C4IR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AI 우수센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AI·딥테크 기업의 유럽 진출과 글로벌 혁신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혔다.

21일 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 19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AI 우수센터(ECAIE)와 ‘AI 산업 육성 및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산업 경쟁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을 비롯해 유럽 AI 우수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컨퍼런스 참여와 교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연구 협력, 산업 동향과 인사이트 공유, AI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협력 과제로 정했다.

유럽 AI 우수센터는 세계경제포럼과 비바테크가 파리를 거점으로 조성한 AI 협력 플랫폼으로, 유럽의 AI 경쟁력 강화와 책임 있는 AI 확산,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을 주요 역할로 삼고 있다.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와 기술주권 논의가 확대되는 만큼, 센터는 유럽 협력망을 통해 국내 AI 기업의 현지 진입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이 협력해 설립한 한국형 4차산업혁명 협력 거점으로, AI, 미래모빌리티, 기후테크, 스마트제조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C4IR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협력, 실증, 투자연계, 정책 교류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과 함께 센터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를 통해 한국 AI 산업 경쟁력도 소개했다. 정원중 센터장은 주요 세션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을 위한 한국의 AI 생태계와 AI 주권’을 주제로 발표하고, 에너지,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모델, 서비스로 이어지는 한국형 AI 인프라 구조를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발표에서 국가와 기업이 AI 기술을 안정적으로 활용하려면 컴퓨팅 자원, 데이터, 모델, 서비스 생태계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디지털 대사관’ 개념을 언급하며 한국 AI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신뢰와 규범, 기술 협력을 함께 확보하는 모델을 소개했다.

앞서, 센터는 베트남 호치민 4차산업혁명센터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며 아시아권 혁신기관과의 교류를 넓혀 왔다. 여기에 유럽 AI 우수센터와의 협약이 더해지면서 센터의 글로벌 협력 범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구조로 확대됐고, AI·딥테크 스타트업 지원도 단순 해외 행사 참가를 넘어 공동 연구와 현지 네트워크 연결로 확장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올해 4차산업혁명센터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AI·반도체, 스마트제조, 기후테크, 바이오, 거브테크 등 전략산업 분야 초기·성장 단계 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WEF 협력 기반의 C4IR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역량 진단, 액셀러레이팅, 포럼 참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연계를 제공하는 단계별 성장 체계로 운영된다.

센터의 글로벌 협력은 세계경제포럼과의 고위급 논의로도 이어졌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행사 기간 중 세계경제포럼 슈테판 메르겐탈러 총괄임원과 만나 오는 9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의 성공적 추진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경기도를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의 연결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한국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며 센터는 이후 국내 기업을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이번 유럽 협약을 계기로 AI 산업 동향 공유, 공동 프로젝트 발굴,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가며 한국형 AI 생태계의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왼쪽과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오른쪽 세계경제포럼 총괄임원이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사진경과원
김현곤 경과원장(왼쪽)과 슈테판 메르겐탈러(Stephan Mergenthaler)(오른쪽) 세계경제포럼 총괄임원이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사진=경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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