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K-바이오 랩허브 건립사업은 각종 행정절차와 설계 검토를 마치고 현재 시공자 선정을 위한 후속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한 뒤 5월 입찰공고를 진행했으며 6월 현재 가격 입찰을 마친 상태에서 상위 순위 업체 평가를 통해 시공자를 정할 계획이다. 시공자가 선정되면 착공 준비가 본격화되고, 현장 정비와 공정관리 체계도 공사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K-바이오 랩허브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지인 송도동 162-1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9층, 연면적 2만375㎡ 규모로 조성된다. 건축비는 93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며 연구장비 구입 비용은 국비로, 건축비는 경제자유구역사업특별회계로 부담하고, 부지는 연세대학교가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사업은 국가재정사업 절차에 따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기본·실시설계, 조달청 계획설계 및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를 단계적으로 거쳤다. 특히 조달청 적정성 검토를 통해 설계와 사업비 검토가 마무리되면서 공사 발주 단계로 넘어갔고, 인천경제청은 계획된 일정 안에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경제청, 연세대학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기관의 역할 분담도 착공 준비와 함께 구체화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단은 지역 기반 운영 준비를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8년 말 준공 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체계를 먼저 가동하는 구조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이오 스타트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임시공간에서 연구·창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랩허브 준공 이후 이들 기업이 단계적으로 입주하고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유세포분리기 등 첨단 연구장비 구축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준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6년 K-바이오 랩허브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세대 SL 바이젠 산학협력관 일부 공간에 입주기업 실험공간과 장비,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당시 사업은 2차년도 시범운영 단계로 전환됐고, 입주기업과 멤버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과 송도 앵커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 체계가 정비됐다.
송도가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로 확정된 배경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앵커기업, 대학과 연구기관, 병원 인프라가 집적된 산업 여건이 작용했다. 정부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연구와 임상, 시제품 제작, 협력 네트워크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모 절차를 거쳐 인천 송도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K-바이오 랩허브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기술사업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바이오 랩허브는 본 건물 준공 전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입주기업과 멤버십 기업을 지원하고, 준공 이후에는 연구장비와 실험공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공사 착공을 위한 현장 준비와 관계기관 협의를 병행하면서 2028년 준공 목표에 맞춘 공정관리와 사업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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