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이종호 참고인 조사

  • 김건희 여사·대통령실 개입 정황 확인 예정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해 10월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해 10월 1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차 종합 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조사한다. 

특검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임성근 구명 로비 관련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임 전 사단장 구명 관련해 김건희 여사 또는 대통령실 측이 개입한 정황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순직해병 사건 관련해 구명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는 사표 제출을 고민하던 임 전 사단장을 언급하며 한 변호인에게 "VIP에게 이야기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1차 주포로 알려진 이모씨의 형사 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이씨로부터 25차례에 걸쳐 8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올해 4월 이 전 대표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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