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시민이 행복해야 도시가 산다"…민선 9기 시정 힘찬 출범

  • 시민대표 33인과 '천년선언문' 서명…인구·AI·미래산업 3대 핵심 과제 제시

엄승룡 보령시장 취임식사진보령시
엄승용 보령시장 취임식 모습[사진=보령시]


엄승용 보령시장이 1일 제10대 보령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시민이 행복해야 도시가 산다"는 시정 철학을 선언했다.

시민대표 33인과 함께 '천년선언문'에 서명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 9기 보령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엄 시장은 이날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4년간 보령의 미래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기념식수를 한 엄 시장은 취임선서와 취임사, 시민 다큐멘터리 상영, '천년선언문' 퍼포먼스, 시낭송 및 축하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민선 9기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엄 시장은 취임사에서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서 쌓은 정책 경험과 안목을 보령 발전에 모두 쏟겠다"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 행정 구현 △골목과 전통시장을 콘텐츠로 되살리는 도시재생 △보령의 글로벌 도약 △시민 간 신뢰와 협력 강화 △미래 인재 양성 △능력 중심의 전략적 인사 운영 △기초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 강화를 7대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인구 문제 해결과 인공지능(AI) 도입, 미래 먹거리 창출을 시정의 3대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시민·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와 복지, 도시 안전 시스템 전반에 적극 활용해 행정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기술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에너지·모빌리티·웰니스를 3대 산업 기반으로 육성해 보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의 상징적인 장면은 시민대표 33인이 참여한 '천년선언문' 퍼포먼스였다.
 

청년과 어르신, 소상공인, 장애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은 엄 시장과 함께 선언문을 낭독한 뒤 차례로 서명했고, 엄 시장이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리며 시민과 시장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보령을 약속했다.

시민의 목소리로 시작해 시민과 시장이 함께 완성한 선언은 민선 9기 보령시정의 출범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엄승용 시장은 "소멸의 길에서 멈춰 서서 번영의 길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지금 보령의 시대정신"이라며 "서로의 손을 굳게 맞잡고 차이와 이견을 포용하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위대한 보령의 새로운 역사를 시민과 함께 힘차게 써 내려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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