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민선9기 공약 실행 점검..."책임감 갖고 추진할 것"

  • 9일부터 15일까지 전 부서 업무보고 열고 공약·주요 현안 실행방안 논의

  • 송호욱·버팀·오산세종·이안한방병원 참여로 퇴원환자 협력병원 6곳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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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시장이 민선9기 첫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하고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점검에 나섰다.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해 복지·교육·경제·안전 등 공약사업의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퇴원환자를 병원에서 지역 돌봄체계로 연결하는 ‘5313 오산일상’ 사업의 협력 의료기관도 6곳으로 확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조용호 오산시장은 지난 9일 복지교육국과 중앙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오산교육재단을 시작으로 첫 업무보고를 주재했으며 오는 15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 및 부서별 실행방안을 순차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별 사업 현황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9기 핵심정책이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재정·행정적 어려움과 기관 간 협력 과제를 사전에 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복지 분야에서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와 시민 체감형 복지서비스 확대, 장애인 일자리 확충, 여성 위생용품 지원, 느린 학습자에 대한 교육·복지 연계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365일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부 추진 방향도 함께 점검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기업의 인적·산업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오산교육재단의 역할 강화가 논의됐으며 중앙도서관은 시민의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와 생활권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세대공감 교육도시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평택시와 공동으로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장사시설 조성사업과 차량등록 민원서비스 개선 등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현안도 첫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사업 필요성과 시민 편의, 관계기관 협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별 일정과 추진방식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같은 날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의료·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송호욱병원과 버팀병원, 오산세종병원, 이안한방병원 등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4곳과 ‘5313 오산일상 퇴원환자 연계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4월 오산한국병원과 조은오산병원 등 2곳과 퇴원환자 연계 협약을 맺고 의료·돌봄 필요도가 높은 퇴원 예정자를 지역사회 통합지원 체계로 연결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참여 의료기관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5313 오산일상 퇴원환자 연계 사업’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입원한 시민이 퇴원한 뒤에도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요양·복지·생활지원 서비스를 이어서 받을 수 있도록 병원과 오산시가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협력하는 통합돌봄 특화사업이다.

협약 의료기관은 퇴원 예정 환자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능력, 가족 돌봄 여부,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오산시에 연계하며 시는 대상자별 욕구조사와 지원계획을 거쳐 방문건강관리와 요양·돌봄, 가사지원 등 이용 가능한 지역 자원을 연결하게 된다.

오산시는 의료기관이 돌봄 필요 대상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류를 갖춰 대상자를 연계한 협력병원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의료기관의 퇴원계획과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서비스를 조기에 연결해 환자가 돌봄 공백으로 다시 입원하거나 생활상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신청과 조사,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및 사후 점검까지 전체 과정을 맡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익숙한 지역에서 생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업무보고에서는 홍보·감사와 경제문화, 기획재정, 보건, 환경, 자치행정, 도시주택, 시민안전 분야의 공약과 현안이 차례로 다뤄진다. 시는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등 5대 시정목표를 부서별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업무보고는 현안을 공유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함께 만드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공약과 주요 현안을 꼼꼼히 점검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복지안전망과 365일 24시간 돌봄체계 구축방안을 ‘5313 오산일상 퇴원환자 연계 사업’과 결합하고, 협력 의료기관의 대상자 발굴 실적과 서비스 연계 결과를 점검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오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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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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