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경마공원 유치 20만명 서명전..."시민 힘 모아달라"

  • 시청·4개 구청·행정복지센터와 누리집에서 시민·관련 단체 참여

  • 모은 서명 관계기관에 전달...환경·교통·경제성 검토와 공감대 확대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서울경마공원 이전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서해안권 화옹지구의 유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2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기존 경주마 조련시설과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생산·조련·경주·관광 기능을 결합한 국가 말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시민 공감대 확보 단계로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화성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은 이날부터 이전 관련 절차가 구체화되는 시점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화성시민뿐 아니라 사회단체와 말산업·승마 관련 단체 등 경마공원 유치에 뜻을 함께하는 개인과 기관도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수 범위를 열어뒀다.

오프라인 서명부는 화성시청과 만세·효행·병점·동탄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산하 공공기관 등에 비치하고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도 참여를 안내하며 온라인에서는 화성시 누리집과 홍보물에 포함된 정보무늬를 통해 서명할 수 있도록 해 생활권과 시간의 제약 없이 시민 의사를 모을 계획이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 화옹지구 4공구를 서울경마공원 이전 후보지로 공식화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는 방안과 서해안권의 해양·관광·말산업을 연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6일에는 정명근 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이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을 만나 입지 여건과 사업 추진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경마공원 유치는 단순히 대규모 시설 하나를 들여오는 문제가 아니라 화성 서부권의 장기적인 산업과 생활환경을 함께 설계하는 일"이라며 "시민의 찬반 의견과 우려를 충분히 듣고 객관적인 자료와 검증을 바탕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마공원은 1989년 과천에서 문을 연 뒤 한국마사회의 수도권 경마·레저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성시는 이전 주체인 한국마사회와 정부의 공식적인 검토 절차와 일정에 맞춰 서명 결과를 제출하고 화옹지구의 부지 여건과 교통 접근성, 말산업 기반을 담은 유치계획을 보완하는 동시에 시민이 제기하는 환경·교통·지역경제 쟁점에 대한 검증과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화성시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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