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기업이 제작 국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의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개막에 앞서, 15일 오전 인천광역시 인천대학교 INU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국내 개발 UAM 기체를 최초로 공개하는 ‘K-UAM 비행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은 삼보모터스그룹이 개발 중인 UAM 기체 ‘B-32-R2’의 비행 시연이다. 기체는 폭 10m, 길이 6.2m, 높이 3.2m에 최대이륙중량(MTOM) 950kg 제원을 갖췄다. 무선조종을 통해 수직이륙한 후, 약 5m 상공에서 공중정지비행(Hovering)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체의 비행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전기추진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부는 버티포트, 운항체계, 교통관리시스템 등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민간은 기체 개발에 집중해 왔다.
행사 현장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천시장을 비롯해 산업계·학계·공공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비행 시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기체 가까이서 개발 현황을 듣고 소통하는 근접 관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윤덕 장관은 “2028년 UAM 상용화 목표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순한 운항부터 복잡한 운항까지 단계별 철저한 검증을 하며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첫걸음이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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