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2026 뷰티&헬스케어쇼’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고, 국제사진측량·원격탐사학회 총회는 2030년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인천시는 당장의 기업 거래를 지원하는 산업전시와 장기간 체류하는 국제학술행사를 송도 마이스산업의 두 축으로 확대한다.
올해 11회를 맞는 뷰티&헬스케어쇼에는 화장품과 미용기기, 건강관리 제품과 서비스 분야의 국내외 기업 190개사가 참여하며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테크노파크 등이 지원하는 지역 뷰티기업 단체관에는 인천에 기반을 둔 30개사가 입점해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국내외 구매 담당자에게 알린다.
기업의 실제 매출과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한 일대일 수출상담회에는 17개국 37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마련한 국내 유통 바이어 구매상담회도 올해 처음 운영돼 해외시장뿐 아니라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가능성까지 함께 검토한다.
송도컨벤시아가 단기 산업전시를 넘어 세계적인 학술교류 공간으로 활용되는 흐름은 국제사진측량·원격탐사학회 총회 유치로 더욱 구체화됐으며 4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으로 외국인 약 2000명을 포함한 100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하고 약 9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에서는 위성과 항공기·드론 등으로 취득한 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토와 도시, 기후와 재난, 환경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사진측량·원격탐사 분야의 연구성과가 공유되며 인천시는 국제공항의 접근성과 송도컨벤시아의 회의·전시 기반, 지역 대학·연구기관을 연결해 기술교류와 도시관광이 결합된 행사로 준비할 예정이다.
인천은 케냐 나이로비와 호주 시드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중국 우한 등 4개 경쟁도시와 개최권을 놓고 겨룬 결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1차 투표에서 7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시드니와 맞붙은 결선에서도 109표로 67.28%를 확보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유치 과정에서는 한국측량학회를 중심으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가 공동 대응했으며 지난 4월 학회 임원진의 방한 실사 때 송도컨벤시아와 극지연구소·인하대학교를 연계해 회의 인프라와 국내 공간정보 연구역량을 알리고, 토론토 현지에서는 인천 홍보관과 한복 체험·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개최도시의 문화적 경쟁력까지 전달했다.
앞서, 뷰티&헬스케어쇼는 주최 측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138개 기업과 관람객 1만2383명이 참여해 405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추진액과 약 13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행사장을 송도컨벤시아 1·2홀로 확대해 기업·바이어·전시 분야를 넓히면서 지역산업 전시회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마이스 행사의 성과는 참가 인원과 개최 건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기업의 계약과 투자, 숙박·관광 소비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며 "산업전시와 국제회의가 인천의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뷰티&헬스케어쇼의 수출·구매 상담을 지역기업의 후속 계약과 유통망 진입으로 연결하고, 한국측량학회와 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등 유치기관과 2030년 총회의 학술·전시·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송도컨벤시아를 산업 비즈니스와 국제 지식교류가 지속되는 마이스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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