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저동항 일원에서 오징어축제를 열고 오징어 맨손잡기, 방어 맨손잡기 등 울릉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였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축제 기간 저동항 일대는 활기를 띠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개최 시기를 기존 성수기인 8월에서 7월로 변경했다. 성수기에는 여객선 예약이 조기에 마감돼 추가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비수기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여기에 조류의 흐름이 비교적 잔잔한 조금 물때에 맞춰 축제 일정을 잡아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기간에는 경찰과 울릉군 공무원, 자원봉사자, 지역 사회단체 등이 교통과 안전관리,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원활한 축제 진행에 힘을 보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제를 찾아준 관광객과 군민, 행사 준비에 함께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축제위원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울릉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축제였다"며 "올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오징어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오징어를 대표 브랜드로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수산자원과 해양문화를 접목한 축제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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