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공존'이란…키아프, 현실과 가상 잇는 특별전 연다

HUMAL 특별전 참여 작가 7인 사진키아프 서울
HUMAL 특별전 참여 작가 7인 [사진=키아프 서울]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6(이하 키아프)가 올해 화두로 '공존'을 던졌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오늘날, 미술을 통해 인간과 기술이 공존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다.

키아프 서울은 'HUMAL'과 'VIRTUAL VITAL' 두 개의 전시를 통해 현실과 가상을 하나로 연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간의 본능과 신체성을 탐구하는 오프라인 전시인 HUMAL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결합한 전시 제목처럼 문명화된 자아 아래 잠재된 본능과 생명력에 주목한다. 전시에는 강건, 곽지수, 성병희, 오형근, 이동욱, 이환권, 황수연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조각과 설치, 회화, 사진 등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해 각자의 시선으로 공존을 해석한다. 작품은 별도 전시관이 아닌, 각 작가의 부스에서 공개된다.

'HUMAL'을 증강현실(AR)로 확장한 'VIRTUAL VITAL'은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공간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QR 코드를 스캔해 증강현실 속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감상 경험이다. 참여 작가 및 세부 내용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KAMS), 프리즈 서울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AI 시대의 백남준', '비엔날레와 큐레토리얼 실천', '컬렉터스 토크' 등을 주제로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이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짚는다.

미술과 음악의 접점도 넓힌다. 9월 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Kiaf Classic: Resonance of Coexistence with Seong-Jin Cho'가 열린다. 

한편, 키아프 서울 2026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8월 19일 프리즈 서울과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별전을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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