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열 청양군수가 취임 이후 매일 아침 자택에서 군청까지 1.4㎞를 걸어서 출근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집무실을 벗어나 시장과 골목을 살피는 출근길이 주민과 격의 없이 만나는 ‘현장 민원실’이 된 셈이다.
21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매일 오전 7시 20분 청양읍 자택을 출발해 군청까지 걸어서 출근한다.
김 군수는 출근길에 만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전통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장바구니 물가와 경기 상황, 영업상 어려움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른 아침 거리 환경을 정비하는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살피고, 골목과 상가 주변에서 만나는 학생·상인·직장인들의 군정에 대한 의견도 청취한다.
한 주민은 “바쁜 출근 시간에도 시장을 살피고 먼저 다가와 불편한 점을 물어보니 든든하다”며 “군수가 직접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줘 군정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군수는 “도보 출근길은 군민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길에서 만나는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의 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도보 출근 과정에서 접수한 주민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군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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