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대 폐양식장과 훼손된 갯벌이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2029년까지 260억 원을 투입한다.
서천군은 2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기아㈜, 충남도,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염생식물 등 해양·연안 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훼손된 갯벌을 복원하고 블루카본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앙·지방정부와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총사업비는 260억 원이다.
사업 대상지는 장항읍 일대 폐양식장과 주변 갯벌이다.
폐양식장은 블루카본 정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갯벌에는 염생식물 군락지와 바닷새 서식지를 복원할 계획이다.
갯벌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탐방로도 조성한다. 블루카본과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센터를 건립해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아가 전액 투자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서 추진한 1차 블루카본 조성사업에 이은 두 번째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유승광 서천군수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박수현 충남지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서천갯벌을 대한민국 블루카본의 중심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복원의 대표 사례로 만들겠다”며 “갯벌 복원을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세대 환경교육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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