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상업적 이용 금지 따른 혼란 없앤다"… 서울시교육청, 공교육 수시 지원 강화

  • 교육연구정보원, 2027학년도 수시 대비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 지원 사업' 실시

  • 수시 대비 집중상담주간·1:1 특별진학상담센터 운영…365일 상시 상담도 제공

  • 전문가 교사단 중심 '자료 개발-상담-분석' 체계 구축해 사교육 의존도 낮춰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아주경제DB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아주경제DB]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중심의 강력한 진학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가의 사교육 컨설팅에 의존할 필요 없이 공교육 체계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대입 정보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의 사교육 업체 등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격차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복잡한 수시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1:1 맞춤 진학상담 △최고의 전문가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진학 지원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및 '쎈(SEN)진학 나침판'을 통한 최적화된 진학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질 높은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65일 빈틈없는 1:1 맞춤 상담'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상시상담, 집중상담주간,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하며 특히 올해는 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해 평일 야간 방문 및 화상 상담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 소재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맞춤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대입의 분수령이 될 수시 대비를 위한 집중 상담도 진행된다. 먼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수시 대비 1:1 특별진학상담센터'가 열린다. 지난해 1500명에서 올해 2040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대면 심층 상담을 제공하며, 사전 신청은 마감된 상태다.
2026 11 맞춤형 진학상담 확대 방안 요약 자료서울시교육청
2026 1:1 맞춤형 진학상담 확대 방안 요약. [자료=서울시교육청]
이어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15일간은 '수시 대비 집중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서울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화상 상담을 진행하며,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대학진학지도지원단과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 교사들이 의약학, 특성화, 예체능 등 세분화된 계열별 지원전략을 제공한다. 신청은 8월 7일부터 대입상담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의 핵심 경쟁력은 20여 년간의 경험을 축적한 현직 교사 전문가 집단에 있다. 대학진학지도지원단(114명)과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100명)이 직접 참여해 ‘진학 자료 개발-설명회-데이터 분석-진학 상담’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운영한다. 지난해 이들이 주도한 수시 특별상담센터의 만족도는 98.4%, 설명회 만족도는 97.9%에 달할 만큼 고가의 사교육 컨설팅 이상의 질을 자랑한다.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쎈(SEN)진학 교사용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고교 318개교 중 286개교, 전국적으로는 934개교에서 활용될 정도로 현장의 신뢰가 높다. 학생과 학부모 역시 '쎈(SEN)진학 나침판' 웹과 앱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한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부 상업적 이용 금지의 취지는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대입 준비가 공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있다"며 "현직 교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진학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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