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찾은 정의선 회장 "R&D·파워트레인 현지화 강화"

  • 현대차 브라질 공장 방문…'중요한 시장' 강조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브라질공장 임직원들과 차량 품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브라질 공장 임직원들과 차량 품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방문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 내 중남미권역 R&D센터에서 연구진을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연계해 정 회장은 한국 경제사절단으로 브라질을 찾았다.

전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은 현대차 중남미 지역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여기엔 현대차 브라질 생산공장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있다. 공장의 경우 2012년 완공 이후 조기 안착해 매년 20만대의 브라질 전략 차종을 생산 중이다.
 
R&D센터에 이어 생산공장을 찾은 정 회장은 지난달부터 만들기 시작한 소형 해치백 'i20'와 스포츠유틸리티(SUV) 대표 차종 ‘크레타’의 생산 품질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올해 3월 누적 생산 250만대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13년 만에 250만대 생산 돌파 기록을 세운 건 브라질 공장 직원의 헌신과 팀워크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브라질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지금까지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장을 둘러본 정 회장은 업무보고를 받고, 생산·판매 분야에서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그는 "브라질 산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경쟁 국면을 맞아 여러 도전과 과제가 존재한다"며 "브라질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구성원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한편 고객으로부터 신뢰·사랑받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협력사를 통해 수소 등 친환경 분야와 미래 기술에 2032년까지 총 1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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