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3일 친명(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당의 전당대회 공식 문구 현수막이 있는데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의 구호를 대놓고 현수막으로 거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웬만한 것은 넘어가고 있는데 이 사안은 조금 심한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당원 100% 투표'는 정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김민석 후보의 구호다. 일각에서는 투표율이 낮을 경우 강성 당원 지지세가 강한 정 후보가, 투표율이 높으면 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두 후보가 현재까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어 선호투표제가 승부의 향방을 가릴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된다. 선호투표제는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3순위 후보자에게 1순위 투표를 한 유권자들의 2순위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3위를 달리고 있는 송 후보는 약 10%의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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