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이기형 김포시장은 지난 4일 김포소방서와 김포경찰서, 김포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해 각 기관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 안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지역 유관기관과 공식적인 소통망을 구축하고, 기관별 전문성과 행정력을 연계해 복합적인 시민 요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소방서와의 간담회에서는 화재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연락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활동과 재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대규모 개발과 공동주택 입주로 도시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재난 발생 유형도 다양해질 수 있는 만큼 소방기관과 현장 정보 및 대응자원을 긴밀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김포경찰서에서는 생활권 확대에 따른 치안 수요와 범죄 예방, 교통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구래동에 신규 파출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앞서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2022년 김포본동과 구래동에 경찰초소를 설치하는 민·관·경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당시에도 주거단지와 상업지역 확대로 늘어난 치안 수요에 대응해 시가 시설을 마련하고 경찰이 운영을 맡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파출소 신설 제안은 기존 경찰초소 운영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구래동 일대의 치안 수요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정식 경찰관서를 확보하자는 것으로, 시는 부지와 행정절차 등 필요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현재 인구가 51만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3개 읍과 3개 면, 8개 행정동으로 구성돼 있어 신도시와 원도심, 농촌지역을 아우르는 기관 간 대응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김포세무서와의 간담회에서는 시민과 지역 사업자의 세무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납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협력방안이 다뤄졌다.
시는 지방세와 국세 업무가 서로 다른 기관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시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연계하고, 세정 제도와 신고 일정 등을 시민에게 알리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기관장들도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기관별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재난과 치안·세정 분야의 행정서비스 개선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기형 시장은 "시정의 성공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서 시작된다"며 "소방과 경찰, 세무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방문에서 논의된 구래동 파출소 설치와 재난 대응, 납세행정 지원 방안을 기관별 협의과제로 관리하고, 정기적인 실무·기관장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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