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변호사 "황정민, 기혼자가 '안아보고 싶다'? 불륜 맞아"

  • 황정민 측 "스토커" VS A씨 "불륜 맞아" 공방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논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불륜이 맞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논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불륜이 맞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변호사가 여성 A씨가 공개한 녹취에 관련해 “불륜도 맞고 스토킹도 맞다”는 생각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의 이지훈 변호사는 4일 공개한 영상에서 “2023년 황정민과 여성 A씨는 내연관계로 볼 수 있다”며 “2025년부터 여성의 일방적인 스토킹이 시작되며 시기가 겹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앞서 A씨가 공개한 황정민과 나눈 녹취 및 메시지와 관련해 “기혼자가 다른 이성에게 ‘첫 데이트’, ‘설렌다’, ‘귀엽다’, ‘안아보고 싶다’, ‘데려다 줘야지’라고 하는 건 곤란하다”며 “이건 오해의 소지를 준 게 아니라 그냥 불륜”이라고 봤다.

이어 “다른 이성과 성관계를 해야만 법적으로 부정행위가 되는 것은 아니”라며 “식사나 선물, 표현 등도 일반적인 관계를 넘어섰다면 부정행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의 스토킹 혐의에 대해선 “A씨가 황정민이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연락을 했다”며 “이것만으로도 스토킹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과 정리할 게 있었다면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법적으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아들에게 접근하고 유서를 보낸 것부터는 협박이 된다”고 했다. 이는 A씨에게 협박 혐의로 적용이 가능한 사안이라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한 만큼 아직 스토킹 범죄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건 행위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A씨가 SNS에 황정민과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공개한 카카오톡 캡처본 사진SNS 캡처
A씨가 SNS에 황정민과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공개한 카카오톡 캡처본. [사진=SNS 캡처]

황정민과 A씨는 2023년 7월 영화 시사회를 통해 알게 된 뒤 2024년 7월까지 네 차례 만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공개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메시지에 따르면 황정민은 “첫 데이트인데 집까지 데려다줘야지”, “너무 설렌다”라고 언급했다.

또 황정민은 A씨를 향해 “네 카톡 대문이 너무 귀여웠다”, “안아보고 싶다”, “우리가 좋아하면 안아보고 싶고, 그러잖아”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황정민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입장을 밝혔다.

실제 법원은 A씨에 접근금지 잠정조치와 함께 벌금 3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으나 A씨는 이제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해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이같은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 A씨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황정민이 배우자 몰래 소통하기 위해 메신저 멀티프로필을 썼으며, 황정민의 제안으로 멀티프로필 배경 화면과 비공개 블로그 링크를 활용해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또 소속사가 피해 기간으로 밝힌 2024년 8월 20일 자 통화 기록을 근거로 당시에도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A씨는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여서 두 사람의 법정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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