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천군이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추는 등 가축 폐사와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충남 서천군은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농가의 신청을 받아 군 방역 차량 1대와 서천축협 방제 차량 4대 등 모두 5대를 투입해 축사 지붕 물뿌리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 투입된 차량들은 강한 햇볕에 달궈진 축사 지붕에 물을 살포해 열기를 식히고 있다. 축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축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성장이 지연되는 등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폐사로도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급수와 환기, 냉방시설 가동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군은 이번 지원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폭염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염 기간에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축산농가 현장 점검도 이어간다.
농가를 대상으로 충분한 급수와 환기시설 가동, 축사 냉방장비 활용 등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서천축협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군은 농가 수요와 기상 상황에 따라 축사 지붕 물뿌리기를 지속하며 민관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폭염은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충분한 급수와 환기, 철저한 사양관리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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