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물놀이철 감염병 예방 강화...어패류 익혀 먹고 바닷물 상처접촉 피해야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부터 결막염·피부질환까지...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 질병청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4월 발생...간질환·당뇨 등 고위험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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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시흥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해수욕장, 수영장·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유행성 결막염, 피부질환, 비브리오패혈증 등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운 데다 물놀이와 야외활동, 외식이 함께 늘면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커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상처 관리 등을 평소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설사와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련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방역체계와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수영장이나 물놀이시설에서는 오염된 물과 수건, 손 접촉 등을 통해 눈과 피부에 감염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물놀이 전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고, 눈 충혈이나 피부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다른 이용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물놀이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해수욕장이나 갯벌을 이용하는 시민은 비브리오패혈증에 주의해야 하며 이 감염병은 해수와 갯벌·어패류 등에 존재하는 균이 덜 익힌 해산물 섭취나 상처가 난 피부의 바닷물 접촉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난 4월 확인된 이후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물놀이 전후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흐르는 물로 샤워하는 습관을 들이는 한편 물놀이 과정에서 물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패류는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며 조리도구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여름철 물놀이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대표적인 여가활동이지만 기본적인 위생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며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상처 관리 등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여름철 물놀이와 외부활동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발열과 오한·복통·설사와 함께 피부 발진이나 수포 등 비브리오패혈증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하게 진료받을 것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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