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원·경북서 정청래에 신승…부울경·대구 제외 모두 웃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후보는 9일 진행된 강원, 대구·경북 순회 경선에서 강원과 경북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대구를 제외한 △충청 △제주 △인천 △강원 △경북에서 정 후보에게 승리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순회 경선에서 정 후보에게 최종 승리했다. 김 후보는 강원과 경북에서 각각 9568표와 4948표를 획득하며 7978표와 4774표를 기록한 정 후보를 앞섰다.
다만 정 후보는 대구에서 4603표를 기록, 4461표를 획득한 김 후보에게 승리하며 이른바 싹쓸이 패배는 면하게 됐다. 송영길 후보는 △강원 1476표 △대구 561표 △경북 723표로 총 2760표를 획득했다.
'성접대 파문' 축구협회, 올림픽 메달 박탈·내부 징계 가능성은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진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비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접대가 이뤄진 경기 중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림픽 메달 박탈 및 국제축구연맹(FIFA) 제재 가능성과 함께 축구협회 내부 징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최근 공개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보고서와 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제공한 축구협회 비위 조사 결과 종합 자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치러진 7차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및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 결제는 서울 강남과 경남 창원, 울산 등의 안마시술소에서 법인카드로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씩 이뤄졌다.
원·달러 환율, 1400원대까지 뚝…원화 강세 이어질까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빠르게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의 추세적 상승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법인세 납부 등으로 달러 물량이 출회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 물량이 소진되면 달러 수급에 한계가 나타나면서 재차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8일 오전 6시 1409.5원으로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저가(1407.3원)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환율은 그간 큰 폭으로 내렸다. 지난달 2일 1555.8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7일까지 25거래일간 하락 폭은 139.7원에 달했다. 하루 평균 5.6원씩 내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4월 9일(1472.0원)부터 6월 30일(1347.1원)까지 일평균 2.5원씩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최근 환율이 급락한 배경에는 달러 수급 개선과 미국과 일본의 시장 공조 개입이 꼽힌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물량이 유입됐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역시 수급 쏠림을 완화했다.
SK하이닉스, 中 충칭 털고 용인·청주 54조 폭풍 투자…AI 메모리 '선택과 집중'
SK하이닉스가 용인과 청주에 총 5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국내 최첨단 인공지능(AI) 메모리 생산 거점 확충에 화력을 집중한다. 수익성이 떨어진 중국 충칭 후공정 생산 라인은 지분 매각 등 자산 효율화를 추진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차세대 낸드플래시 수요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이사회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기 팹(Y2) 35조2000억원과 청주 M17 팹 19조1000억원 등 총 54조3000억원 안팎의 신규 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월 말 밝힌 중장기 확장 계획을 본격화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맞춰 공급 능력을 적기에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국내 투자의 핵심은 차세대 AI 메모리 전초 기지 구축이다. 내년 7월 착공하는 용인 Y2는 연면적 112만7272㎡(약 34만1000평) 규모로 2029년 첫 클린룸 가동을 목표로 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Y2를 향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최첨단 HBM과 차세대 D램 생산의 전진 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내년 2월 착공하는 청주 M17 팹 역시 2028년 말 클린룸 오픈을 목표로 프리미엄 낸드 라인을 신설한다.
전세난에 세제 변수까지…이주 앞둔 여의도·목동 재건축 '비상'
서울 대표 재건축 지역인 여의도와 목동에서 대규모 이주를 앞두고 임시 거처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이주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전월세 물량은 부족해서다. 여기에 실거주 혜택을 강화한 세제개편이 시행되면 임대주택을 회수해 직접 거주하려는 집주인이 늘어 전세 수급이 더 빠듯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오는 10월을 전후해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1975년 준공된 대교아파트는 현재 576가구에서 최고 49층, 912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조합은 내년 철거와 착공을 추진해 2031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아파트도 관리처분 단계의 마지막 절차를 밟으면서 올해 하반기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588가구를 최고 57층, 992가구와 오피스텔 60실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는 지난 5일 관리처분계획인가 처리 알림이 등록됐다.
대교와 한양의 이주 시기가 겹치면 여의도에서 최대 1164가구가 비슷한 시기에 새 거처를 찾아야 한다. 여의도 거주자들은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여의도 내부나 마포·공덕·신길·목동 등을 임시 거처로 선호한다. 학령기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학군을 벗어나기 어려워 선택지가 더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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