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6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과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적극적인 비중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조만간 발표될 주주환원 정책 규모가 기존 연간 9조8000억원에서 최소 100조원, 최대 20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한 112조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영업이익률은 각각 83%, 71%로 추정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현재 빅테크 기업들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6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신규 생산시설 구축에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최소 3년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2027년 삼성전자 HBM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HBM4 시장 점유율도 44%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현재는 확신의 매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81조8000억원, 내년에는 575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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