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단체관광객 버스비 최대 80만원 지원…지역 소비 확대 나서

  • 경북문화관광공사, 25일부터 하반기 '버스타고 경북관광' 접수

버스타고 경북여행 포스터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버스타고 경북여행 포스터.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도가 단체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버스 임차료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6년 하반기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30명 이상 단체여행객이 경북 지역 관광지와 축제장,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경우 버스 임차료를 출발 지역에 따라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관·단체·여행사가 모집한 30명 이상 단체여행객이다. 여행 기간 중 경북 지역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숙박비와 식비, 입장료 등 도내에서 30만원 이상을 소비해야 한다. 출발 전 참여자 전원의 여행자보험 가입도 의무다.
 
지원금은 출발 지역별로 차등 적용된다. 경북·대구권은 최대 60만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최대 8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70만원까지 실제 버스 임차비를 기준으로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지원 기준도 일부 조정됐다. 기관·단체·여행사별로 1회에 한해 버스 1대를 지원해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관광지 2곳 이상 방문을 의무화해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숙박·외식·입장료·쇼핑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관광객이 여러 관광지를 이동하도록 유도해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연계 효과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하반기 지원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여행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출발지에 따라 경북 지역과 경북 외 지역의 접수창구를 구분하며, 배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여행을 완료한 단체는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다 많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개선했다”며 “단체여행객이 경북 곳곳을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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