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한 뒤 장중 6400선을 넘어섰다. 반면 코스닥은 오전 한때 87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에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했다. 장중에는 6405.81까지 오르며 6400선을 넘어섰다.
개인은 7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3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13%)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4.77%),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삼성생명(3.21%), 삼성물산(3.87%)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KB금융(-2.97%), 삼성전기(-0.94%), 현대차(-1.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39%) 오른 857.8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88포인트(0.69%) 내린 848.59에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장중 875.16까지 오르며 87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개인은 435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1억원, 9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12.15%), 원익IPS(6.40%), HLB(3.07%), 이오테크닉스(3.22%), 리노공업(1.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5.89%), 에코프로(-3.42%), 에코프로비엠(-4.36%), 에이비엘바이오(-4.81%), 레인보우로보틱스(-1.84%) 등은 하락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닥이 2%대까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가 4%대 강세를 보이면서 수급이 쏠리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코스피는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며 "8월 1~10일 전체 수출액은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액은 100억 달러로 155% 증가하며 각각 동기간 최대 기록을 경신해 반도체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한국콜마, 클래시스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온 화장품·미용기기 섹터의 강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41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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