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 최민희·한민수·이성윤 "金, 3자 비밀 연합 근거 제시하라"

  • 긴급 기자회견 "金, 근거 없이 의혹만 주장해"

  • 탈당·합당·보완수사권 처리 시점 해명도 요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의원왼쪽부터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당 대표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의원(왼쪽부터)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당 대표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이자 대표적인 친청(친정청래)계인 최민희·한민수·이성윤 후보는 13일 당권주자인 김민석 후보를 향해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의 근거를 입증하라"고 압박했다. 김 후보를 둘러싼 탈당·조국혁신당과의 합당·보완수사권 처리 시점 등에 대한 김 후보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을 깨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와야 한다며 말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의 주장처럼 전당대회의 본질이 여러 개일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 주장한 반명·분열주의·신천지의 3자 비밀 연합의 근거를 제시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이들은 김 후보를 향해 지난 2002년 발생한 김 후보의 탈당 논란과 혁신당과의 합당을 두고 제기된 이언주·강득구 의원과의 메시지 의혹, 정부의 보완수사권 폐지 입장 전달 시점 등에 대한 해명을 함께 요구했다.

먼저 이 후보는 김 후보의 탈당 이력을 언급하며 "당시 탈당 성명서에는 복당하겠다는 구절이 보이지 않는다"며 "과거 배반 행위에 대한 태도를 지적하는 것이다.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과 합당 흔들기를 논의한 텔레그램 메시지의 상대와 강 의원 페이스북에 등장하는 총리는 누구인가. 해당 내용을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당초 김 후보가 '정부가 당에 보완수사권 폐지를 4월 중에 요구했다. 이후 5월에 처리하라 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체 누구에게 5월 중에 처리하라 했나. 법안은 보내시고 말씀하시는 건가. 우리는 정직한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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